1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시나가와역 통로를 걷고 있다. 2021.10.01./사진=[도쿄=AP/뉴시스]
29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은 이날 나미비아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는 입국자가 전날 밤 입국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 입국자가 30대 남성이라고 알렸지만, 국적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소식과 함께 일본 정부는 오는 30일 0시를 기점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자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WHO는 오미크론을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다섯 번째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 보츠와나는 물론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 총 14개국으로 확산했다.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심 대상으로 줄줄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