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장 의원은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로는 법적 대응도 하려고 한다.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 마디 하겠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들의 민심을 정확하게 들으시길 바란다"며 "도대체 지금 누가 후보를 힘들게 하고 누가 후보의 앞길을 막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잠시 불발된 것을 협상 결렬이라고 칭하며 제가 이를 반겼다고 주장한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총괄 선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에 대해 저는 어떠한 역할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 마디 하겠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들의 민심을 정확하게 들으시길 바란다"며 "도대체 지금 누가 후보를 힘들게 하고 누가 후보의 앞길을 막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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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대체 지금 누가 후보를 힘들게 하고 누가 후보의 앞길을 막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마이너스식 방식이야말로 오만과 독선, 그리고 선민의식에 가득차 후보의 외연확장을 방해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블로그 제공)2021.1.18/뉴스1
권 변호사는 특히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인선 작업을 주도했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온다"며 "문고리 3인방이라고 명시적으로 비판한 김 전 위원장이 모를 리 없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윤캠은 3공 말 상황으로 보인다.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