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는 최대주주인 이니셜1호투자조합과 이니셜3호투자조합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배구조상 이니셜1호투자조합은 버킷스튜디오의 최대주주다. 현재 강지연 대표는 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는 물론 이니셜1호투자조합 대표 자리도 겸임하고 있다. 이니셜3호투자조합은 최대주주의 관계사로 이곳 역시 강 대표가 조합장이다.
버킷스튜디오 측은 "강지연 대표는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해 버킷스튜디오의 유상증자에 연이어 100% 참여하면서 버킷스튜디오에 총 700억원을 투입했다"며 "이를 통해 본인이 이끄는 버킷스튜디오의 지분을 확대하며 지배력과 책임경영 체제를 한 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킷스튜디오는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총 12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출범했다. 관련사업부가 교보타워사거리 버킷스튜디오 신사옥에 모두 입주해 내달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버킷스튜디오가 공시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에 기관투자자인 지에이치 1호조합과 토러스1호조합이 참여해 플랫폼 사업 성공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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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스튜디오는 '펜트하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흥행으로 기획력을 인정받은 초록뱀미디어에 50억원을 투자하며 OTT 제작과 더불어 라이브커머스와 미디어커머스를 연계한 빗썸라이브에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투자로 대규모 자금 유입을 도모했을 뿐 아니라 지배구조 안정화까지 이뤘다. 이를 계기로 빗썸라이브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펼치는 메타버스 대표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