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홍보관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좌측에서부터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브랜드K 광고모델 여진구)./사진=중기부 제공2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브랜드K 선정 기업들은 지난 3년간 여러 지원을 통해 수출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K 1기로 선정된 기업 39곳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7% 증가했고, 코로나19(COVID-19)로 전 세계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2기 기업의 작년 하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수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플래그십 스토어다. 코엑스는 일 유동객이 약 4만5000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멀티플렉스이자, 연간 약 200여 회의 전시회가 진행돼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역 지침이 시행되면서 쇼핑·여행 등 외부 활동에 대한 제약이 줄어든 만큼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에 따른 오프라인 홍보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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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다 지치면…브랜드K스타디움에서 휴식을
브랜드K 스타디움 내부./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K-스타디움에는 광고 및 체험 영상, 바이럴 콘텐츠 등을 송출하는 대형 화면과 제품 진열대 외에도 방문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테어존이 마련돼 있다. 계단 형태로 제작된 스테어존은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전자기기 충전 케이블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출입문 좌측에 설치된 QR 키오스크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후 직접 인화할 수도 있다.
현재 제품 진열대에는 피부 관리, 메이크업, 헤어 등 뷰티 제품 30여 개가 비치돼 있으며, 시기적인 특성에 따라 제품 구성을 리뉴얼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브랜드K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홍보관에서 제품 체험과 이벤트 동시에 즐기자
브랜드K 팝업홍보관./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이번 브랜드K 첫 팝업홍보관은 11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스마트카라(음식물 처리기)는 제품 작동 과정 및 사용 전후 비교를 보여주며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고, 모노글로트홀딩스(엘로엘 블랑커버 크림 스틱)는 사회관계망(SNS) 인증샷을 올린 방문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팜스킨(초유 화장품)은 방문객이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관을 구성하기도 했다.
특히 팝업 홍보관 한켠에는 매장 개장 기념으로 카카오커머스와의 협업 홍보관을 구축했고, 홍보관에는 카카오와 상생을 통해 성장한 브랜드K 제품과 방문객의 볼거리를 위한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가 전시됐다.
카카오 홍보관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팝업홍보관은 브랜드K 제품 전시 및 다양한 기업의 체험 프로모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브랜드K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