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옥철 체험한 허경영…조선시대 갑옷 입고 '시선집중'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11.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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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구래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해 인터뷰하고 있다. /뉴스1 (허경영TV)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구래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해 인터뷰하고 있다. /뉴스1 (허경영TV)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김포도시철도를 찾아 지옥철을 경험했다.

허 후보는 지난 18일 퇴근시간쯤인 오후 7시쯤 서울시 강서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을 방문했다.

갑옷을 입은 채 등장한 허 후보는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 지지자들과 함께 전동차를 타고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까지 30여 분간 김포도시철도를 체험했다.



이날 허 후보는 김포 시민단체의 요청으로 도시철도를 체험하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길 쏟아지는 인파 속에서 허 후보는 "이 철도는 처음 기획 때부터 졸속으로 이뤄졌다. 시속 80km 이상 못 달리게 돼 있고 탈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서울지하철 5·9호선이 김포와 인천 검단을 통과하게끔 (연장)하고 (수도권을 순환하는) 외곽순환 전철을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김포도시철도는 1편성이 전동차 2량으로 구성된 도시철도로 이용객 정원은 172명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률이 30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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