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천궁 미사일, 첫 수출 막바지 협의…UAE와 4조원 규모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1.11.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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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계약 성사되면 천궁 첫 수출 사례

= 2017년11월2일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2017 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서 지대공미상일 ‘천궁’이  무인표적기를 향해 화염을 일으키며 발사되고 있다.   이날 최초 실사격한 천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정부 주도하에 국내에서 개발된 최신 방공유도무기체계로 기존의 방공유도 무기와 달리 수직발사관에서 미사일을 밀어낸 뒤 공중에서 점화한 추진력으로 비행하며 목표물을 타격한다. 2017.11.2/뉴스1  = 2017년11월2일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2017 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서 지대공미상일 ‘천궁’이 무인표적기를 향해 화염을 일으키며 발사되고 있다. 이날 최초 실사격한 천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정부 주도하에 국내에서 개발된 최신 방공유도무기체계로 기존의 방공유도 무기와 달리 수직발사관에서 미사일을 밀어낸 뒤 공중에서 점화한 추진력으로 비행하며 목표물을 타격한다. 2017.11.2/뉴스1


아랍에미리트(UAE)가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SAM(천궁) 구매에 나섰다. 실제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 기술로 만든 천궁의 첫 수출 사례가 된다.

UAE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천궁 도입 계획을 밝혔다. 해당 거래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1352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UAE 국방부측은 설명했다.



협상 상황이 좋아 최종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UAE국방부는 전했다.

천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정부 주도 하에 국내에서 개발된 방공유도무기체계다. 러시아가 한국에서 빌린 경협차관을 무기, 방산기술로 대신 상환하는 '불곰사업' 과정에서 러시아 미사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러시아제 미사일에서 주로 쓰이는 콜드런치(Cold launch: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공중에서 점화·비행하는 방식) 방식으로 발사된다. 최고속도는 마하 4~5에 1발당 가격은 15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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