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별거 없던 그 하루로'는 임창정이 2020년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이후 1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17집으로, 동명 타이틀 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후속 타이틀 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포함해 총 10곡의 신곡이 담겼다. 2021.11.01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2일 한 커뮤니티에는 성시경이 지난 9월 1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캡처돼 올라왔다. 당시 성시경은 팬들과 백신 접종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되겠지만, 전체의 '선'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신에 대한 반감이 "컨트롤의 문제"라며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며, 어떤 부작용과 어떤 효과가 있고, 그걸 보여주는 그대로 믿지 않고 좀 더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것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네티즌들은 "수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이 어떻게 백신을 맞지 않을 수 있느냐"는 식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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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백신 미접종에 대한 '안티 백서'(anti-vaxxer)들의 반응은 다소 달랐다. 안티 백서들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들며 "백신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백신 접종을 하는 건 오로지 개인의 선택"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명(4월) ▲7명(5월) ▲116명(6월) ▲1180명(7월)▲2764명(8월) ▲8913명(9월) ▲1만5311명(10월)로 매달 증가하고 있다.
배우 강예빈 역시 11일 SNS에 백신 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1차 때 고생을 한지라 2차는 맞기도 두려웠는데 여러 활동에 제약이 생겨 정말 어쩔 수 없이 맞았다"며 "(백신을) 못 맞으신 분들도 다 각자의 여러 가지 이유나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도 걸지 않았던 내 목숨을 요놈의 코로나 주사에 걸어야 한다니"라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