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아크 인스타그램
지난 8일 디아크는 SNS에 팝 스모크 'Faith'의 CD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노래 'Mr. Jones', 'Woo Baby', 'Demeanor' 등이 수록된 'Faith'는 성관계와 살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미성년자 청취가 제한된 앨범이다. 디아크의 SNS 사진 속 CD 전면부에도 '19세 미만 청취 불가'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청소년보호법 제58조 1호에 따르면 음반 판매자는 미성년자 청취 불가로 판정된 유해 매체물을 청소년에게 판매·대여·배포하거나 시청·관람·이용하도록 하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가, 그것도 연예인이 하면 안 되는 걸 몰래 하는 것도 아니고 SNS에 떠벌리기까지 했다"며 "벌써 몇 번째 논란인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비판이 커지자 디아크는 SNS를 삭제했다. 9일 오전 7시 기준 디아크의 SNS 계정은 '삭제된 페이지'로 확인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디아크의 사생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그는 SNS에 '술자리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형들이 시킨 맥주였다"고 해명했다.
2018년에는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관계)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디아크(당시 15세)가 억지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디아크는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 래퍼로, 엠넷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P NATION(피네이션)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