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2021.11.1/뉴스1
KT·LGU+, 이달부터 군인할인 20%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군복무 중인 현역병에게 통신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현역병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군 복무 기간동안 매월 모바일 요금제 월정액의 20%를 할인해 준다. 단, 부사관이나 직업군인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현역병사 혜택과 기존 선택약정을 통한 25% 요금할인, 가족결합 등 별도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월 8만5000원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병사의 경우 선택약정과 가족결합 4인 이상, 프리미엄 요금 약정, 현역병사 할인까지 적용하면 월 2만6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사병 휴대전화 사용 허용 후…통신업계 '군인 마케팅'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군 복무중인 현역병에게 20%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0히어로 할인제도'를 시행 중이다. 선택약정 할인과 중복 가능해 최대 45% 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특히 4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시 일과시간 후인 평일 오후 6시~10시, 주말 및 법적공휴일에는 데이터를 매일 2GB(소진시 최대 3Mbps)를 제공해 실질적으로 부대 내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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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군 장병 대상 통신요금 할인의 필요성이 언급된 바 있다. 사실상 부대 내 휴대폰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군인들에게 통신요금을 추가로 할인해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이에 이철규 KT 네트워크 부문장은 "5G 요금할인 적용을 이번달 내로 시행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군 장병 통신복지 강화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