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든 가운데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한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2020.11.10/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채소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김장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는 11~12월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수급불안시 비축물량 1000톤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장채소류 할인은 전년보다 확대된다. 11월11일~12월8일 동안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활용해 대형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GS리테일)와 전통시장에서 김장채소류와 돼지고기를 20% 할인·판매한다.
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배추,무,마늘,고추,생강 등 김장채소류를 시중가격 대비 13~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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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포함되지 않았던 양파, 대파를 할인 품목에 추가하고 할인 물량을 전년보다 1.9배 확대(5700톤→1만1000톤)하고, 할인율도 품목별 6~39%에서 13~40%로 확대한다.
온라인 소비 증가세를 고려해 농협 온라인 쇼핑몰(농협몰)을 통해 김장기획전을 새로 진행하고, 공영 홈쇼핑 채널을 통해 농협 김장데이 특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장,배추,무에 대한 주기적 산지 작황점검과 함께, 농가 기술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주요 김장재료 공급을 충분히 확대해 김장철 수급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