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원희룡 후보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1.9.7/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것이냐. 그야말로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이 같은 위험한 경제관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를 더 강력한 간섭과 통제의 늪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어떠한 선한 의도라도 국가가 개인의 삶을 설계하려 들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인간 자유의 침해와 억압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헛소리 총량제'부터 실시해야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에서 음식점 허가총량제라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막말머신'"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상이 의심되는 발언"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부의 역할은 이재명 후보처럼 막무가내로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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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식점 허가총량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많은 부분들을 직접 통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으로 국민 자유를 박탈하려 한 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