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 화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보이고 있다. 2021.10.27.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일본 100대 총리'로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후 이날 화상으로 대면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아세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를 도입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력했다"며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 아세안+3 정상회의의 출범 정신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7.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아세안 포괄적 경제 회복 프레임워크(ACRF)'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히고 곧 수립이 예정된 '아세안+3 협력 워크플랜 2023-2027'에 대해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회복은 우리가 함께할 때 만들 수 있다. 아세안+3가 지난 24년간 축적한 연대와 협력의 경험은 함께 더 나은 회복을 이루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오늘 정상회의가 동아시아는 물론 상생과 포용의 시대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