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소재 JB금융지주 본점/사진제공=JB금융
JB금융은 3분기,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각각 1340억원, 41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8.3% 늘었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3635억원)을 초과했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7% 늘었고 NIM(순이자마진)은 그룹 기준 2.86%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기준 NIM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2.46%로 역시 전분기대비 0.03%포인트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9.9% 감소했으나 이자이익의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
계열사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하면서 그룹의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 광주은행은 1년 전보다 순이익이 각각 31.7%, 18.6%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 성장률은 66.4%로 두드러졌다.
JB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로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이익을 증가시켰다"면서 "이는 연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