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하늘길' 연다…숨비, 인천 옹진군에 PAV 공급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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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하늘길' 연다…숨비, 인천 옹진군에 PAV 공급


개인용비행체(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기업 숨비가 인천 옹진군에 PAV를 공급하는 내용의 'PAV 구매의향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숨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에서 PAV 실물을 첫 공개한 바 있다. 야외 시험비행도 진행할 예정이며 실증 비행을 옹진군에서 실시한다.



옹진군은 숨비의 PAV를 2026년 10월30일까지 2대 도입한다. 또 '옹진군 PAV 특별자유화구역'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숨비와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숨비는 인천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천테크노파크와 'PAV 부품 소재 공동 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PAV 기체의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숨비는 서울 아덱스 2021 기간 동안 옹진군을 포함한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태국, 필리핀,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기업들과의 수주 상담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PAV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분야다. 숨비는 PAV의 주요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UAM 대표 기업이 되기 위해 실물 기체 제작부터 야외 비행, 실증 비행 등 PAV 도입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최근 인천시의회에서 UAM 및 PAV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도시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상황이 장기적인 성공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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