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생산직원 및 공장 모습 /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원종현)는 26일 제18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29일 예정된 SK머티리얼즈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분할·합병안에 대해 모두 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SK 측은 "첨단 소재 시장은 고부가 핵심 기술의 잇따른 출현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전략 고도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SK㈜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기차 등 차세대 대표 성장영역으로 손꼽히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합병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수책위는 분할안에 대해서는 "일부 위원들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합병안에 대해서도 "의사결정 마감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찬성하고 그외에는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해 기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