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우스망 뎀벨레(왼쪽)./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과거 리오넬 메시(34·PSG)와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던 뎀벨레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뎀벨레는 유로 2020에서 얻은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도 출전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어떤 구단이든 영입 전에 뎀벨레의 부상 기록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뎀벨레의 가치를 4500만 파운드(약 729억원)로 평가했다. 부상 이력에도 뎀벨레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유명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뎀벨레의 도르트문트 시절 은사였던 투헬 역시 2016년 "우리는 그의 드리블, 화려한 플레이, 볼 컨트롤 등을 좋아한다. 드리블 후 패스하는 스킬과 공간을 만드는 능력을 조합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계약 상황도 여러 구단이 탐내는 이유다. 뎀벨레는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8개월 뒤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에는 크게 흥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인 만큼 어차피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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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도 "뎀벨레가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외국 구단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쓸 수 있는 자원으로는 손흥민, 브라이언 길,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있다. 이들은 넓은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뎀벨레도 양쪽 측면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