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선수가 받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그러면 그 조사에서 마이너스가 나오는 후보는 당원 득표에서 그만큼 마이너스를 해야 합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내달 5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 선출에 반영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문구다. 국민의힘은 일반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홍 의원은 4지선다형 경쟁력 여론조사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글에서 "네 사람 중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조사하는 방식 만이 올바른 여론조사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기상천외한 여론조사를 고집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