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부산항에 기항할 벨리시마호./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크루즈가 2년 만인 내년 5월부터 다시 부산항을 찾는 등 크루즈 운항이 재개된다.
BPA가 유치한 크루즈는 코스타크루즈사의 세레나(SERENA)호, MSC크루즈사의 벨리시마호(BELLISSIMA)와 실버크루즈사의 실버뮤즈호(SILVERMUSE) 등 3척이다.
17만t급 벨리시마호는 내년 5월 승객 4500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기항한다.
2020년 2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는 한 척도 기항하지 않아 크루즈 관광산업과 크루즈 연관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년 동안 선원의 하선 없이 선용품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물류 목적 크루즈 선박은 모두 9항차 기항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전면 중단됐던 크루즈 운항이 내년부터 재개되면 크루즈 관광산업과 연관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춘현 BPA 운영본부장은 "크루즈 기항에 앞서 부산항 크루즈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과 크루즈 시설개선 등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