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뉴스1
김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두환 정권 같은 정치 체제가 우리나라에 등장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그 시절에 우리 젊은이들은 학교 졸업하면 취직 다 잘 됐다. 누구든지 주택청약저축 가입하면 주공아파트, 민영아파트 당첨도 쉬었다"고 말했다.
최근 청년 취업난, 집값 폭등 문제를 거론하며 "그런 시대를 문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것"이라며 "장하성, 김수현 같은 삼류, 지식장사꾼, 돌팔이 경제학자들을 데리고 부동산 정책 한다고 지금까지 나라를 온전히 망쳐놨지 않냐"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이나라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며 "전 전 대통령에게 가서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 임기가 6개월 남았다. 가서 전 전 대통령에게 물어보면 분명히 국내 최고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고집부르지 말라고 얘기하지 않겠냐"며 "역사적으로 모든 게 암울했던 5공 치하 전두환 정권 시절이지만 적어도 부동산, 탈원전 정책은 문 정권이 훨씬 암울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