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LED 조명과 SunLike(썬라이크)조명의 학습 능력 비교/사진제공=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기술은 자연의 태양빛 스펙트럼(빨주노초파남보 등 파장별 빛의 세기) 곡선을 그대로 재현한 광반도체 기술이다. 자연의 빛과 거의 같은 특성을 구현해 인간의 24시간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광원으로 볼 수 있다고 서울반도체는 설명했다.
라만 박사는 "빛이 보유한 스펙트럼이 다르다면 동일한 색온도와 밝기를 가졌더라도 인간의 생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며 "이번 실험 결과에서 젊은 성인이 한낮의 빛과 비슷한 자연광 스펙트럼 조명 아래에서 학습할 때 기억력, 학습능력, 정답률, 학습 속도, 인지 속도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모양과 색상이 같은 조명이라도 스펙트럼은 다르다/사진제공=서울반도체
서울대 의과대학 역시 썬라이크 조명을 사용하면 몸의 활력을 느끼는 정도와 각성 효과가 뛰어나는 실험결과를 2018년 7월 발표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썬라이크는 가시광 빛의 모든 파장을 자연이 주는 태양광과 가장 가깝게 재현하는 기술로 동식물과 사람들이 자연 본연의 빛으로 24시간 생체 리듬에 맞게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어린이와 학생들이 공부하고 건강을 유지토록 하는 빛을 제공하기 위해 30년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가 도시바 관계사인 TMAT와 공동 개발해 2017년 출시했다. 썬라이크는 일반 백색LED에 사용되는 블루칩이 아닌 특수칩을 사용하며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