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받아 들어보이고 있다. 2021.10.20/뉴스1
백 전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그러면 앞으로도 사과는 없을 거 같아 보인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캠프 차원에서 윤 전 총장에게 사과를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참모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과해야 하는 필요성을 건의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윤 전 총장이) 직접 길게 설명한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입장 정리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와 국정 운영을 의논할 때, 전화 통화를 했지만 한 달 전에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내각에 모든 권한을 위임을 하는 그런 국정을 운영을 하겠다고 직접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진의에 대해서는 조금의 의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전 총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어제 하고자 했던 말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