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 구축 본격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0.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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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선정 175억 확보

AI기반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 통합 구성도./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AI기반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 통합 구성도./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7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중소엔지니어링 기업이 동남아 등 급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선박,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으나 프로젝트 자력 수주, 관리 등의 경험 부족과 설계를 협업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등 지원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소하기 위해서다.



연말까지 AI 데이터 처리 시스템, 엔지니어링 협업 시스템, 디지털 실증 시스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2종(Aveva Marine, Foran)이 탑재된 'AI기반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 구축에 나서 내년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KORMARINE 2021)'에도 참가한다.



오는 21일에는 스페인 회사 세네르(SENER)와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동아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수행한다.

조선해양 프로젝트 종합관리 지원 전문가 풀 구축을 위한 전문가 모집, AI기반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교육 모집,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도 진행 중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중소형 엔지니어링 기업이 AI기반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을 활용, 협업·상생을 도모하고 수주경쟁력을 강화해 최근 성장세가 큰 동남아 시장개척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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