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발표한 맥북 프로 신제품 /사진=애플 홈페이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언리시드(Unleashed' 행사를 통해 자사의 최신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 노트북을 발표했다. 애플은 직접 디자인해서 지난해 선보인 M1 칩의 새로운 버전인 'M1프로'와 'M1맥스'를 새 맥북 프로에 탑재했다. 이 칩은 이전 제품보다 70% 이상 빠르다.
지난해 애플은 지난해 보급형 맥북의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한 M1 애플 실리콘 칩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새 맥북 프로는 14.2인치와 16.2인치 화면 2개 모델로 출시되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미니LED패널을 사용한다. 논란이 많았던 터치 바는 빠졌고, 새로운 원형 지문 스캐너와 더 커진 물리키가 탑재됐다. 또 기존 버전에서 제외했던 HDMI포트, SD카드 슬롯, 맥세이프 충전 기능은 다시 채택됐다.
가격은 14인치와 16인치 각각 1999달러, 24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애플의 컴퓨터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10%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