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관련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0.11/뉴스1
고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지금까지 국민 여론조사나 당원 표심이나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비슷하게 분위기가 흘러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친문'에 계신 분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정말 몸과 마음을 다하는 모습을 옆에서 너무 많이 지켜봤다"며 "누구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완수를 바라는 분이고 또 민주당이 다음 정부를 만드는 걸 갈망하는 분이기에 어느 것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지 누구보다 고심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차례 나눠 치른 경선 투표 누적 결과 50.29%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중도 사퇴해 무효 처리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총투표수에 반영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49.3%로 낮아진다며 결선 투표를 요구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중도 사퇴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와 관련해 유권해석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