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립철산어린이집, 녹색건축 우수사례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1.10.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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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립철산어린이집이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에서 녹색건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광명시광명시 시립철산어린이집이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에서 녹색건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광명시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새단장한 광명시 시립철산어린이집이 녹색건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에서 '제6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공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과 '2021년 녹색건축대전 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녹색건축, 탄소중립을 향하여'(Green Building for Carbon Neutral)를 주제로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관련 정책·기술 최신정보와 성과를 공유했다.

광명시는 △에너지 최소화(에너지 요구량 및 소요량 최소화) △에너지 발전(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절감) △환경개선(친환경 자재 및 환기설비 도입) 등 3가지 목표로 진행한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소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립철산어린이집은 20년이 넘은 노후건축물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지난해 12월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고효율 단열재,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옥상 태양광 발전기, 고효율 조명기구 등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인증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지속적으로 공공건축물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 바꾸고, 민간으로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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