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이주형 PM
SK온 이주형 PM은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 부대행사로 마련된 '잡콘서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일 신규 법인으로 출범한 SK온이 처음으로 갖는 취업설명회 격이었다. 이 PM은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광범위적하게 채용이 이뤄지고 있어 창사 후 처음이라 단언하기 힘들지만, 국내선 최초다"고 부연했다.
본인의 직함인 PM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프로페셔널 매니저'의 준말이며, PM이란 명칭도 인사팀이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닌, 직원들의 의견이 취합·종합돼 최종 확정된 명칭이라 덧붙였다. 이 PM은 "SK의 기업문화는 '할 말은 하자'는 주의다"면서 "직급·연차·나이 상관없이 본인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조직문화다"고 답했다.
채용준비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대목은 'SK가 요구하는 인재상'이었다. 이 PM은 "SK온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뿐 아니라, SK그룹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패기를 가장 우선시한다"면서 "직무면접과 패기면접을 별도로 진행할 정도다"고 알렸다. 이어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패기있는 본인의 모습을 어필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그린뉴딜엑스포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다.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엑스포는 이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