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진행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10.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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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진행


삼육대학교가 6일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 노원지역 3개 대학과 함께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 △광운대 유지상 총장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등 4개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단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혁신을 넘어 공유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한 노원지역 4개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대 김 총장의 개회사와 각 대학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포럼에서 연세대 민경찬 명예교수가 '미래를 사는 법: 생존을 넘어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그는 "대학이 비전과 자원, 아이디어를 공유해 공동의 리더십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변화를 이끌고, 후속세대와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진행
이어진 행사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은 대학부문 발표로, △전문가 워킹 그룹 구축 및 운영(광운대 산학협력단 윤창원 계장) △돌봄공동체를 꿈꾼다 - 삼육마을 프로젝트(삼육대 인성교육원 최경천 원장) △산학융합 연구하우스, 다빈치 Lab-Village(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박근 부단장) △서울여대의 SI(Social Innovation) 교육 특성화 사례(서울여대 SI교육센터 박남춘 센터장) 등 각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은 학생부문 발표로, △사회혁신은 '자세히 들여다 봄'에서 시작한다(서울여대 정예지·이가은 학생) △Start-up 챌린지를 통한 'Noise-X' 창업 실현(서울과기대 양영광 학생) △MVP+교육이 대학생활에 안겨준 선물(삼육대 정혜수 학생)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광운대 이정윤 학생) 등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김 총장은 "현재 대학 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만들어낸 격랑 속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각 대학이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솔루션을 도출한다면 혁신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삼육대 4개교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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