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린뉴딜엑스포'에 마련된 코오롱그룹 부스. /사진=김도현 기자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 현장에서 만난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코오롱은 부스를 마련하고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수소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1989년 멤브레인 연구를 시작으로 연료전지 기술경쟁력 확보에 첫 발을 뗐다. 1995년 멤브레인 제조·설비 시설을 구축한 뒤 2000년대 들어 수분제어장치(2006년)와 수소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PEM(2008년) 연구에 착수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분제어장치 사업을 영위하는 등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 중추로 손꼽힌다. 국내 육상풍력개발 시장의 '톱 티어(Top-Tier)'로 신재생에너지와 수전해기술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수소의 저장·운송에 필수인 전용 용기 사업에 나섰다. 코오롱의 수소 전용 용기는 자동차뿐 아니라 우주항공·선박 등으로 쓰임새가 점차 확대된다고 부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다.
코오롱그룹의 수소 밸류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