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효진 기자.
6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 엑스포'의 모빌리티관.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별 부스를 열고 소형 전기차 조에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이자 관람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출입자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 만큼 주변은 다소 여유로웠다. 그럼에도 트위지와 조에 등 차량 두 대가 배치되자 관람객들은 직접 탑승하는 등 내외부를 꼼꼼히 살폈다.
트위지 충전 코드가 220볼트에 꼽혀있는 모습을 보고는 "진짜 충전되는거냐"라는 질문도 나왔다. 배달 차량으로도 많이 쓰이는 트위지는 실제로 가정용 일반 플러그를 사용해 3시간3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85㎞의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시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400만원의 가격대로 보조금 지급시 650만원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조에를 탑승한 뒤에 가격과 그 주행거리에 대해 묻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3995만원에 시작하는 조에는 보조금 지급시 서울 기준 2000만원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다. 소형차임에도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20㎞로 준수한 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가격과 주행거리 등 실구매에 대한 질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올랐다는 것"이라면서 "예전에 비해 실수요가 확실히 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