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세계 1억명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피규어 만든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9.30 11:43
글자크기
블리츠웨이, 세계 1억명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피규어 만든다


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가 라이엇게임즈와 실시간 전략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피규어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밀레니얼(MZ)세대로 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국내 PC방 점유율은 50% 이상에 달한다. 2019년 동시접속자수 800만명 이상, 월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억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향후 6개월 프로토타입 개발기간을 거쳐 22년 하반기부터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피규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가 140개에 달하는 만큼 양사는 다양한 형태의 피규어를 선보일 전망이다.

블리츠웨이 측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그동안 '하이엔드 초고가' 피규어 개발을 위해 전세계 여러 유명 피규어 회사들을 모색해오다 한국 블리츠웨이에 먼저 계약을 제안했다.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하는 제품이 아니라 원작 회사와 컬래보레이션으로 피규어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블리츠웨이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게임회사들과도 협력해 피규어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K-피규어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리츠웨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대신밸런스제9호스팩 (1,994원 ▲7 +0.35%)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오는 11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 결의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