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 반려동물 시장 특화 20억 규모 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09.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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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 반려동물 시장 특화 20억 규모 펀드 조성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반려동물 시장 특화 프로젝트 펀드를 2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초기 스타트업 시드 투자에 나선다. 해당 투자조합에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한 펫닥의 최승용 대표 등이 펀드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더인벤션랩은 지난 25일 '펫케어 초기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1호' 결성총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펀드를 통해 펫푸드-펫테크-펫웰니스-펫리빙 등 세부영역에서 버티컬플랫폼을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최소 1억~3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조합결성을 주도한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이 MZ세대에 의해 주도되고 반려견, 반려묘 관련 용품, 서비스,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5~10년 안에 이 분야의 유니콘 기업 뿐만 아니라, 상장 기업들의 등장이 다분히 예상되는 분야"라며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나아가 이들 기업 중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의 후속투자 전용 펀드도 조성해 자금조달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이번 펫케어 초기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를 시작으로, 그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초기 스타트업 팀에 후속투자를 위한 전용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30억 규모), 푸드 테크 초기펀드도 동시에 결성 중에 있다. 향후 프롭테크, 액티브 시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초기 투자전용 섹터펀드도 결성해 새롭게 부상하는 신성장 사업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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