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29일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 가운데)과 장기근속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KB금융은 29일 윤 회장이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러한 강조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새롭게 탄생하는 '뉴 스타뱅킹'을 중심으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리브부동산, KB차차차, KB헬스케어, 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플랫폼을 강화해 대고객 서비스를 늘려가자"고 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한편으로 인터넷전문은행, 빅테크와 경쟁이 심화된 상황을 위기로 인식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자문역이었던 람 이매뉴얼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고 했는데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인재상 등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고 새로운 기업문화, 자기주도적 학습문화를 통해 디지털 시대 인재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