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진지하고 신중한 해명을 기다린다"며 이같이 글을 적었다.
추 전 장관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자금을 댄 킨앤파트너스에 400여억원을 빌려준 투자자가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 밝혀진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특히 박 특검이 화천대유 핵심들과 함께 할 특별한 학연, 지연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관계의 시작에 상당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박 특검이 국정농단 수사과정에서 최 회장과 관련된 혐의를 덮어줬다는 일각의 문제제기가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몰랐을까"라며 반문했다.
앞서 박 특검은 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지내며 2억원대의 연봉을 받았다. 박 특검의 딸은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의 아파트 한 채를 6~7억원 대에 분양받아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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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의 아들은 2015년 6월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3월 퇴사하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나왔다. 해당 사실이 보도되자 곽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