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소비자 물가가 5개월째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료와 우윳값에 이어 주요 공공요금 도미노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원료인 LNG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11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 요구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사진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섬로 인근 주택가에 도시가스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2021.09.26.
28일 오전 9시53분 한국가스공사 (27,600원 ▲100 +0.36%)는 전 거래일 대비 3950원(9.44%)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 (3,370원 ▼20 -0.59%)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성에너지 (8,700원 ▲40 +0.46%)(20.41%), 경동도시가스 (19,300원 0.00%)(5.30%), 인천도시가스 (25,600원 ▲200 +0.79%)(5.24%), SK가스 (165,100원 ▼1,500 -0.90%)(5.21%)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관련 종목 주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1.01% 오른 5.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중장기 수소 사업의 방향성과 비전을 내놨다"며 "핵심 내용은 2030년까지 수소 103만톤 공급, 연료전지발전사업 참여, 수소혼소, 유통 등을 통해 그린컴퍼니로의 도약 추진 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