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2021 유럽 제품 디자인 어워드 '3관왕'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9.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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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세라티/사진제공=마세라티


마세라티는 자사 스포츠카 'MC20'이 '2021 유럽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MC20은 운송·자동차·트럭·모바일 가전 부문 '최고의 디자인 위너상'과 운송·기타 운송 부문 '위너상' 등 총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2021 유럽 제품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최고의 제품 디자인을 대상으로 조사 및 평가를 통해 우승 제품을 선정한다.

MC20는 모든 디자인 디테일이 기능적인 동시에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령 위로 올라가면서 문이 앞쪽으로 회전하는 '버터플라이 도어(Butterfly doors)'는 아름다움과 유려함을 표현하면서도 인체공학적 설계에 따라 운전자의 승하차를 용이하게 해준다.



MC20은 V6 3.0리터 신형 '네튜노'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m, 제로백 2.88초, 최고속도 시속 326㎞라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이 개발하고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역사적인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MC20는 전량 이탈리아에서만 생산된다.

클라우스 부쎄 마세라티 디자인 책임자 는 "우리의 목표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모델로 기억될 수 있는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MC20를 통해 그 목표를 이뤘고 이번에 팀 전체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처럼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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