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익 두올물산 대표는 헬릭스미스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거쳐 뉴로마이언 대표를 역임했다. 미국 보스턴칼리지 출신으로 오하이오 주립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맥쿼리증권과 노무라 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바 있다.
두올물산은 대표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경영권을 안정화하는 한편, 두올물산홀딩스와 합병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올물산과 두올물산홀딩스의 합병비율은 1대1이며, 합병이 완료될 경우 두올물산이 존속법인, 두올물산홀딩스가 소멸법인이 될 예정이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될 경우 기존 두산물산홀딩스 주주들은 합병기일인 12월 3일 기준으로 두올물산의 주식을 1대1 비율로 배분받는다.
이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기존 OQP의 주주들은 코스닥 상장법인 OQP 주식과 'K-OTC'에 등록된 두올물산의 주식을 각각 동일한 주식 수로 보유하게 된다"며 "OQP는 현재 거래정지 중으로 최근 개선 기간을 부여받아 관련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