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09.21.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공지 메시지를 통해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영국이 보유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과의 백신 교환 협의가 최종 성사되면 영국은 이스라엘과 루마니아에 이어 한국이 협약을 맺은 세번째 백신 교환국이 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 종류나 물량,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곧 발표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이날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백신 교환을 가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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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