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노엘, 공개 재산 4900만원…사고낸 벤츠는 누구돈으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9.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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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현장 경찰과 실랑이하는 장면이 보도됐다. /사진=SBS '8뉴스' 캡처래퍼 노엘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현장 경찰과 실랑이하는 장면이 보도됐다. /사진=SBS '8뉴스' 캡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노엘이 사건 당시 몰던 벤츠 차량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구입했을 거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에 '이번에도 벤츠 난동. 장제원 아들 재산 얼마일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국회의원 재산 정보 공개를 토대로 "2021년 3월 기준 노엘의 재산은 4900만원"이라며 "코로나 시국이라 행사 수도 급격히 줄었는데 대체 돈이 어디서 나서 고가의 벤츠만 모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엘은 무면허 상태라 차량 구매나 리스가 불가능하다"며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이 없다면 이번 사고를 낸 벤츠 E클래스 220D를 몰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밤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엘은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불응은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혐의로 간주한다.



노엘은 현행법으로 체포됐으나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여서 귀가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있은 뒤 노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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