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프랑스·태국 입국자 '시설 격리' 면제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1.09.18 14:15
글자크기
/사진=뉴스1/사진=뉴스1


일본 정부가 해외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시설격리 검역을 완화한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염성이 한층 강한 변이 바이러스 유행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 중인 검역 대책의 수위를 오는 20일부터 낮추기로 했다.

미국, 프랑스, 태국 등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3일간의 시설격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자신의 행선지로 갈 수 있게 된다. 6~10일간 지정시설에서 지내야 했던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의 입국자는 이 기간이 3일로 단축된다.



일본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에 맞춰 해당 국가에서 들어오는 경우 짧게는 3일에서 최장 10일간 검역소 지정 호텔 등 특정시설에 머물도록 강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14일 동안의 자택 대기 요청은 앞으로도 계속하기로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