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2,055원 ▲5 +0.24%)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래몽래인 (12,060원 ▼220 -1.79%)'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화한다.
래몽래인은 탄탄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다. 대표작은 2010년 KBS2에서 방영된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이다. 이 드라마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K-드라마 열풍을 주도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30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 작가들을 통해 IP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재벌집 막내아들'을 필두로 20여편의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모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 7월 래몽래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25.1%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지배구조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박지복 위지윅스튜디오 전 부사장이 래몽래인 공동 대표에 취임해 코스닥상장 등을 준비했다. 래몽래인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위지윅스튜디오는 밸류체인 내 2개 상장사를 거느리게 된다. 지난달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엔피'가 스팩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위지윅스튜디오 등은 종합 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IP를 활용해 트랜스 미디어 사업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대규모 텐트폴 작품 기획 및 제작 편수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