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안영준. /사진=KBL
SK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창원 LG를 83-71로 제압했다.
앞서 1차전에서 전주 KCC를 96-73으로 완파했던 SK는 2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SK는 전반을 37-41로 뒤진 채 3쿼터에 돌입했지만,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안영준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고, 워니가 14득점 17리바운드, 김선형은 17득점 5어시스트 등으로 힘을 보탰다.
KBL 컵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한 원주 DB 선수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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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과 김종규의 3점슛 퍼레이드로 전반을 64-50으로 크게 앞선 DB는 이후에도 두 자릿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이날 DB는 무려 18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며 상대를 압도했다. 레나드 프리먼이 28득점 14리바운드,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2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종규(18득점 5어시스트)와 박경상(14득점)도 힘을 보탰다.
앞서 상무를 86-84로 꺾었던 DB는 예선 2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DB의 4강전 상대는 예선 없이 4강에 직행한 울산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같은 조에 속했던 서울 삼성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참으로 4강에 선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