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명품족' 공략 나선 롯데홈쇼핑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1.09.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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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홈쇼핑 제공/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명절 명품족 공략에 나섰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명절에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급증한 것을 겨냥해 프리미엄 상품 확대에 나선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추석 연휴 집콕족을 겨냥해 오는 16일부터 명품, 주얼리, 가구 등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드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설 기간(2월1일~14일) 명절 전후 상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귀금속 주문금액은 평소 대비 약 3배, 가구는 2배, 명품은 약 40% 신장하는 등 고가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확산되고, 보상 심리의 영향으로 자기 투자를 위한 상품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할인 쿠폰과 적립금 등 각종 혜택도 제공하는 연휴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해외 명품 브랜드, 주얼리, 프리미엄 가구 등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골드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오전 11시35분 '보테가베네타 선글라스'를 비롯해 '버버리 버킷백', '에트로 핸드백'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잡화를 최대 45% 할인해 선보인다. 18일 낮 12시40분 '구찌'의 '플라워 울 숄'과 '핸드백' 등 가을철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도 있다. 이 외에도 '에몬스 소파' 등 프리미엄 가구를 비롯해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삼성 UHD TV' 등 인기 가전도 계속해서 선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중 매일 선착순으로 1만3000명에게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1만원), 실버(5000원), 브론즈(3000원) 등 매일 5000만 원씩 총 3억5000만원 규모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도 오는 20일부터 10일 동안 패션, 명품 등 차별화 상품을 판매한다. 23일 오후 5시 '세인트제임스 티셔츠'를 비롯해 26일 오후 6시 '톰보이 트렌치코트' 등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성이 높은 상품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8시에는 명절 이후 보상 심리를 겨냥해 '명품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구찌 숄', '버버리 핸드백' 등 해외 명품 브랜드 가을 아이템을 선별해 선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중 패션, 잡화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가심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명품, 주얼리, 가구 등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특집 행사를 준비했다"며, "할인 쿠폰, 적립금 등 풍성한 혜택도 준비한 만큼 차별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명절 쇼핑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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