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떡볶이집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녹취록 갈등'으로 남은 감정을 털어버리자는 취지와 당내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원 후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2021.9.12/뉴스1
김 실장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이준석 마케팅'이라는 글을 올려 "최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이준석 대표를 통한 지지율 상승 마케팅이 흥미진진하다"고 적었다.
이어 "한때 '자기 정치를 한다'고 비판하던 대선 후보들도 이 대표 면담과 떡볶이 미팅을 하기도 하였다. 또 다른 대선후보들의 이 대표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며 "유력 대선 후보 진영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로 보이는 동안, 추격하는 한 후보는 '나이가 어려도 당 대표는 어른'이라며 이 대표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서 대비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과 12일 당내에서 갈등을 벌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연달아 만났다. 특히 원 전 지사와는 신당동에서 '떡볶이 회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