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이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서요섭은 단독 2위 조민규(33)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서요섭은 지난 8월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서요섭은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기다리던 버디가 나왔다. 순식간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쁨도 잠시. 10번홀(파4)에서는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데다 세 번째 샷마저 벙커에 빠뜨렸다.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을 했다.
단독 2위에는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조민규가 자리했고 윤상필(23)이 13언더파 271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