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오전 인천광역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Hyundai Doosan Infracore Co,. Ltd.)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명은 지난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이 확정된 이후 16년 만의 변경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영철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과 현대중공업 재무최고책임자(CFO)를 거쳐 현재 한국조선해양 CFO와 현대제뉴인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19일자로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편입되었다"며 "향후 현대중공업 그룹 내의 여러 계열사들과 시너지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