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젠바이오, 델타 변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1.09.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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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젠바이오가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팍스젠바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제품 'PaxView® SARS-CoV-2 real-time RT-PCR Kit'를 개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업체다.

팍스젠바이오의 델타 변이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RT-PCR) 진단 방식을 사용하는 분자진단 제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dRp유전자와 N유전자를 검출한다. 그 외에 델타형 변이 확인을 위해 S유전자의 주요 부위 변이도 검출한다.



업체 측은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면서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델타형에 속하는지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델타형 변이는 알파형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높고 2차 감염률도 증가했다"며 "확산 속도도 매우 빠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델타형 변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팍스젠바이오는 델타 변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외 인허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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