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장학금 규모 수도권 1위...인당 395만 원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9.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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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가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규모에서 수도권 대학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0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395만 3894원이다.

재학생 3000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국공립대, 사립대 모두 포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일반·교육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33.5만 원보다 약 62만 원, 수도권 대학 평균 331만 원보다 64만 원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73만 1931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삼육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안정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등 대형 국고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SW 관련 전공자에 대한 장학혜택이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기부금 확충을 통해서도 장학기금을 확대하고 있다.


동문 선배가 후배를 위해 출연한 △'총동문회 장학금' △'밀알 장학금'부터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 △'직원회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가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80여 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 2019년에도 수도권 내 대학 중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1위를 기록했다.
삼육대, 장학금 규모 수도권 1위...인당 39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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