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교외지역의 주택판매 간판 /사진=October 27, 2010.REUTERS/Larry Downing/File Photo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S&P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1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16.8% 상승에 이어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요 대도시권의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20개 도시별 지수는 전년 대비 19.1% 상승했다. 20개 도시 중 시카고를 제외한 19곳의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가장 가격이 큰 폭으로 뛴 곳은 피닉스, 샌디에고, 시애틀이었다.
마켓워치는 "저리의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부족한 공급상태의 주택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6월 주택가격 증가폭은 1988년 이후 가장 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