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메리츠증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8.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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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0일 비나텍 (53,800원 ▼1,400 -2.54%)이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나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17억원, 영업이익은 66.3% 감소한 7억원으로 메리츠증권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스마트팩토리 AGV(무인운반차)향 초도 물량 공급을 통해 올 3분기 가동률을 회복하고,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베트남 공장 가동률 회복으로 슈퍼커패시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스마트미터기, 데이터센터, 자동차전장, AGV향 공급 영향으로 하반기 슈퍼커 패시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MEA(막전극접합체) 생산능력도 2분기 30만장에서 내년 1월 100만장으로 증설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수소 로드맵 달성을 위해 내년까지 필요한 건물용 연료전지 MEA 예상 규모는 639만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구축 확대에 따른 수소연료전지 매출액은 2분기 34억원, 내년 16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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