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4차 출사사업에 34개 조합·7728억 요청…경쟁률 4.8:1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8.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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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4차 출사사업에 34개 조합·7728억 요청…경쟁률 4.8:1


한국벤처투자는 2021년 모태펀드 4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2개 분야에 총 34개 펀드가 약 7728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펀드 및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제외한 경쟁률은 금액 기준 4.8대1을 기록했다. 4차 출자사업 중 글로벌펀드(모펀드) 700억원, 지역뉴딜 벤처펀드(모펀드) 400억원은 별도 공고로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 재원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신청 수요 중 심사를 거쳐 모태펀드를 통해 1600억원 안팎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을 더해 약 3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창업펀드는 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해당 부문은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반영해 모두 4728억원의 출자 요청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7.9대 1을 기록했다.

성장 단계에 진입한 혁신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케일업펀드 사업 부문에도 6개 운용사가 총 3000억원을 출자 요청했다. 경쟁률은 3대1을 나타냈다. 스케일업펀드에 모태펀드는 1000억원 출자해 총 2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추경 예산을 활용해 코로나19(COVID-19)로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추경 예산의 취지에 맞게 최대한 빠르게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들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관리해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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